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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이글·이글' KPGA투어 최초, 이정환·임예택 연달아 샷이글 '진기록'

이글 또 이글, 한 조에서 선수 2명이 연달아 샷 이글에 성공했다. 이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출범 이후 최초의 일이다.이정환(33·우리금융그룹)과 임예택(26)은 27일 경기 여주 소재 페럼클럽(파72, 7232야드)에서 열린 2024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 3라운드에서 박은신(34·하나금융그룹)과 함께 22조로 출전, 6번 홀(파4)에서 나란히 샷 이글을 기록했다. 먼저 샷 이글에 성공한 주인공은 이정환이었다. 이정환의 티샷이 페어웨이 바로 옆 러프로 향했으나, 두 번째 샷이 핀 앞에서 백스핀과 함께 홀로 빨려 들어가며 이글로 이어졌다. 이어 페어웨이에서 쏘아 올린 임예택의 공도 백스핀을 먹고 홀 안으로 들어갔다. 한 조에서 선수 2명이 연이어 샷 이글에 성공한 것은 KPGA 투어 출범 이후 역대 최초다. 이정환은 3라운드를 마친 뒤 당시의 상황을 두고 "드라이버로 티샷을 했다. 핀까지 123.16야드 정도 남은 상황에서 피칭 웨지를 잡고 두 번째 샷을 했다"라고 돌아보면서 "처음에는 (이글인지) 몰랐다. 그런데 갤러리 분께서 ‘샷 이글이다’라고 말씀 주셔서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 다음 박은신 선수가 플레이했고 그 뒤 임예택 선수가 샷을 했는데 또 샷 이글이 나왔다. 임예택 선수도 몰랐던 것 같았다. 갤러리 분께서 ‘샷 이글이다’라고 똑같은 반응을 해 주셨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샷 이글의 진귀한 기록을 남긴 이들은 나란히 선두권에 자리하며 우승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정환은 3라운드에서 6번 홀 이글을 시작으로 버디 5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 장동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임예택은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13번 홀)를 작성하며 주춤했다. 박상현, 임성재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노성진(23)은 3라운등 3번 홀(파3)에서 생애 첫 공식 대회 홀인원을 기록했다. 2024 시즌 KPGA 투어 3번째 홀인원이다. 이번 대회서 3번홀에 걸린 홀인원 부상은 없다.윤승재 기자 2024.04.28 08:01
골프일반

'11언더파-개인 최저타' 확 치고 나간 선두 고군택 "현재 스코어에 안심할 수 없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3승을 올린 고군택이 올해 두 번째 대회에서 개인 최저 타수를 경신하며 선두에 올랐다. 고군택은 18일 경북 예천의 한맥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를 몰아쳤다. 이는 2021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2타보다 1타 적은 개인 최저 타수 신기록이다. KPGA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60타)에 한 걸음 못미쳤다.자신도 "말 그대로 '되는 날'이었다"고 표현할 정도로,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 잡는 깔끔한 경기력이었다. 오전조에서 일찍 경기를 마친 고군택은 박은신, 이성호, 송민혁, 김태호, 박성준, 윤성호 등 6명의 공동 2위(6언더파 66타) 그룹에 5타 앞선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는 "샷도 좋았지만 퍼트가 최고였다. 사실 이번 대회서 퍼터를 바꿨다. 개막전과 달리 지난해 3승 달성 당시 사용하던 퍼터를 다시 갖고 나왔다"며 "개막전서 사용한 퍼터와 제조사는 같지만 지난해 썼던 퍼터가 터치감이 더 부드럽다. 그 덕에 거리감이 잘 맞았다. 날씨도 더워 샷의 거리가 5~10m 정도 더 나가 플레이가 수월했다"고 돌아봤다.타이틀 방어전이었던 지난주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24위에 머무르자 퍼터 교체를 결정한 게 주효했다. 고군택은 이날 그린을 6차례 놓쳤지만 모두 파 세이브로 막았다. 또 12번 버디 기회에서 11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이번 대회 코스는 처음 경험한다. 그는 " 산악 코스이고 전장도 길지 않은 편이라 대회 기간 동안 짧은 아이언으로 그린 위에 공을 잘 세워야 하고 퍼트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개막전에서 아쉬운 성적표에 대해선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다 보니 잘 치려는 마음이 앞섰다. 생각도 많았고 떨렸다. 그러다 보니 내가 갖고 있는 실력을 확실하게 발휘하지 못했다. 올 시즌 한 번 더 타이틀 방어전이 남았는데 그 때는 잘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그는 "스코어를 꾸준하게 줄여야 하는 코스다. 2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꾸준히 스코어를 줄여 나가야 우승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현재 스코어에 안심할 수 없다. 남은 기간 동안 날씨가 오늘처럼 덥다면 20언더파 정도를 기록해야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컨디션이 안 좋을 때도 오버파를 적어내면 안 된다. 아무리 못해도 이븐파는 작성해야 한다. 2라운드에서 현실적으로 오늘의 반 정도로만 스코어를 줄여도 좋겠다"고 바랐다. 이형석 기자 2024.04.18 18:33
PGA

365개 분화구 다 피했다…'노보기·7언더파' 박은신, 전자신문 오픈 1R 공동선두

박은신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첫날 ‘노보기’ 버디쇼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은신은 14일 전남 영암군 코스모스 링스(파72)에서 열리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 첫날 이글 1개,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 정윤(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박은신은 365개의 분화구 벙커가 있는 까다로운 코스에서 보기 없이 7타를 줄였다. 10번 홀(파4)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박은신은 11번 홀(파4) 세컨드 샷을 홀과 0.39m(0.43야드) 떨어진 곳에 위치시키며 첫 버디를 작성했다. 13번 홀(파5)에선 티샷과 세컨드 샷이 러프에 떨어지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안착시키며 두 번째 버디를 만들어냈다.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박은신은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작성했다. 투 온 그린(파5 홀에서 샷 두 번 만에 그린 위에 공을 올리는 일)을 노렸던 세컨드 샷이 그린 주변 러프에 떨어졌으나, 약 27m(29.63야드) 거리의 어프로치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면서 이글로 이어졌다. 3번 홀(파5)에서도 러프 불운을 딛고 버디를 작성한 박은신은 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7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 후 박은신은 “차분하게 (1라운드를) 잘 이끌어갔던 것 같다”고 돌아본 뒤, “코스 내 벙커가 많아 티샷을 할 때 상당히 까다롭다. 하지만 페어웨이에만 보내면 샷을 구사하기 편해 무리없이 플레이 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은신의 말대로 이날 대회가 열린 코스모스 링스는 활주로 같은 넓은 평야에 직사각형 모양으로 코스가 나열돼 있고, 분화구처럼 생긴 벙커만 365개가 도사리고 있는 특이한 구조의 코스다. 그린도 완벽한 원형으로 형성돼있어 공략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이어졌다. 하지만 박은신은 이러한 난코스에서도 보기 없이 첫 라운드를 마치며 우승의 기대를 높였다. 박은신은 “대회 코스가 티샷이 벙커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박은신은마지막 9번 홀에서 그린 주변 벙커에 공을 한 번 떨궜을 뿐, 분화구형 벙커에 공을 떨어뜨린 일은 한 번도 없었다. 덕분에 수월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그는 "오늘처럼 차분하게 플레이 할 생각이다”라며 남은 라운드를 치르는 각오를 밝혔다. 박은신과 정윤의 뒤로 서요섭이 6언더파 66타로 3위에 올랐다. 서요섭은 버디를 7개나 작성했으나, 보기 1개를 추가하며 한 타 뒤진 3위에 머물렀다. 후반 홀인 1번 홀(파4)부터 5번 홀(파3)까지 5연속 버디를 작성한 서요섭은 8번 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서요섭은 9번 홀(파4) 버디로 1타를 만회하며 6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아직 1라운드지만 서요섭으로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소중한 라운드였다. 2014년 투어 입회 이후 통산 5승을 기록한 서요섭은 올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3위 이후 모든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서요섭은 “최근에 전체적으로 다 안됐다. 아웃 오브 바운드(OB)나 패널티 구역에서 계속 벌타를 받으니 버디를 많이 해도 스코어를 줄이기가 힘들었다. 마음고생도 많았다”라며 최근 경기력을 돌아봤다. 하지만 서요섭은 이번 대회 상위권 성적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티샷이 조금씩 잡혔고, 특히 이 코스는 OB 구역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마음 편히 플레이할 수 있었다”라면서 “오늘 티샷은 세게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리듬을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 연속 버디가 나오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생각한 대로 잘 플레이 했던 것 같다”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이어 그는 “상반기를 끝내고 지난 대회까지도 성적이 좋진 않았지만 조금씩 (제 컨디션을) 찾아갈 것이다”라면서 “지나간 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아직 하반기 대회도 많이 남았고 꾸준히 상위권에 있는 플레이를 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주 대회가 터닝 포인트가 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웃으며 반등을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3.09.14 15:42
PGA

'3R 버디쇼' 전가람, 4년 만의 우승 노린다

전가람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시즌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전가람은 26일 전북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44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전가람은 유일하게 200타 미만을 기록하면서 2위 장유빈을 4타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2016년 투어 데뷔해 통산 2승을 거둔 전가람은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다.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전가람은 5번 홀(파3), 6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를 기록한 뒤, 8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만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올리며 만회했다. 후반 홀에서 버디 5개를 작성한 전가람은 마지막 18번 홀(파4) 티샷이 페어웨이 오른쪽 물에 빠져 두 번째 보기를 기록했다.전가람은 경기 후 "정말 힘들었다. 바람이 많이 불어 핀을 보고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지 못했다. 바람을 이용해서 공략을 했던 것 같다"라면서도 "어제와 오늘 샷이 잘 맞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지막 라운드 승부처에 대해선 자신이 보기를 기록한 18번 홀을 꼽았다. 그는 "2~3타 차 이상 나는 선두라면 마지막 홀에서 부담 없이 플레이를 할 텐데, 1타 차 정도 난다면 지켜야 하는 입장에서 어려울 것 같다. 최대한 2~3타 이상 차이를 두고 18번 홀에 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가람은 "올해가 시드 마지막 해라 군 전역 후 복귀까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시즌 두 번째 대회였던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샷을 하다가 힘줄이 찢어져 손목 부상을 당했다. 그래서 그립을 바꾸다 보니 공도 잘 안 맞고 기권을 하는 대회도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지금은 90프로 이상 회복이 돼서 이번 대회부터 다시 이전 그립으로 잡고 있고 지난 대회부터는 샷 감도 많이 올라와서 좋은 성적이 이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4년 만의 우승 기회. 전가람은 "정말 오랜만에 챔피언조에서 출발한다"라고 웃으면서 "잘 치는 선수들이 워낙 많고 바람이 많이 불어 변수도 많기 때문에 마지막 홀까지 긴장을 늦추면 안될 것 같다.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장유빈은 버디 7개, 버디 3개로 타수를 4개 줄여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공동 10위에서 2위로 올라왔다. 김한별은 버디만 이날 9개 몰아치며 순위표에서 이름을 42계단 끌어올렸다. 김한별은 박은신, 이창기와 공동 3위(12언더파 204타)에 올랐다. 윤승재 기자 2023.08.26 19:49
IT

제2회 SKT 어댑티브 오픈 성료…'꿈의 무대' 진출 지원

SK텔레콤은 지난 16일 파주 노스팜CC에서 열린 제2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3 대회(이하 SKT 어댑티브 오픈)에 24명의 발달장애인 골프선수들이 경합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SKT 어댑티브 오픈은 국내 아마추어 발달장애인 골프선수들이 세계 각국의 어댑티브 골퍼(장애를 가진 골프선수)들이 참여하는 '꿈의 무대'인 US 어댑티브 오픈 출전 자격을 두고 경쟁하는 등용문 성격의 행사다.이번 대회에서 권성열·김하늘·김한별·박은신·백석현·이보미·이승민·윤채영 등 정상급 프로골퍼들과 신수지·윤석민·정명훈·심서준(심짱) 등 스포츠 인플루언서들이 각각 두 명의 출전 선수들과 함께 팀을 이뤄 3인조로 경기를 치렀다.개인전 우승의 영예는 스트로크 플레이 기준 78타를 기록한 박도권 선수가 차지했다.SK텔레콤은 박도권 선수가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US 어댑티브 오픈 2024에 출전할 수 있도록 경비 전액에 해당하는 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팀별 합산 타수가 가장 적었던 팀을 가린 단체전에서는 김하늘 프로와 이양우·허도경 선수 팀이 우승했다.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담당 부사장은 "앞으로도 활발한 스포츠 ESG 활동으로 스포츠를 사랑하는 미래 세대가 편견과 제약 없이 꿈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17 17:35
골프일반

조우영, 10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자...골프존 오픈 우승

조우영(22·한체대)이 코리안투어 10년 만의 아마추어 우승자가 됐다. 조우영은 23일 제주 골프존카운티 오라(파72·719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글 한 개를 잡고 버디 4개, 보기는 1개에 그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가 된 조우영은 2위 김동민(4언더파 284타)을 4타 차로 제쳤다. 조우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인 조우영은 2013년 9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의 이창우 이후 10년 만에 탄생한 코리안투어 아마추어 우승자가 됐다. 조우영은 당초 지난해 열리기로 예정됐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년 미뤄지자 프로 전향도 1년 미뤘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지난달 KPGA 2부 투어인 스릭슨투어 대회에서 우승한데 이어 이번에는 1부 투어 대회까지 우승했다. 아마추어의 우승으로 우승 상금 1억 4000만원은 2위 김동민에게 돌아갔다. 조우영은 최종일 선두 그룹에 한 타 뒤진 3위로 출발해 4번 홀까지 버디 두 개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이후 파5의 6번 홀에서 이글을 낚아 3타 차 선두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때 5타 차까지 2위와 격차를 벌렸을 정도로 여유가 있었다. 강경남과 김민규(3언더파 285타)가 공동 3위에 올랐고, 역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속한 장유빈이 박은신, 최승빈과 공동 5위(2언더파 286타)에 올랐다. 2009년생 중학생 아마추어 선수 안성현은 공동 35위(6오버파 294타), 코리안투어 3번째(해외 포함 4번째) 컷 통과에 성공한 지난해 장애인 US오픈 우승자 이승민은 공동 68위(14오버파 302타)로 마쳤다.이은경 기자 2023.04.23 17:03
골프일반

첫승 이룬 고군택, 이번에는 제주서 2연승 노린다

고군택(24)이 고향 제주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고군택은 지난 16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20일부터 나흘간 골프존카운티 오라(파72·7195야드)에서 열리는 골프존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또 한번 우승을 노린다. 제주 출신의 고군택은 대회 장소가 고향 홈그라운드다. 고군택은 2020년 코리안투어 데뷔 후 48개 대회에서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다가 지난주 첫 우승을 했다.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최근에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건 지난해 8~9월 군산CC 오픈과 LX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서요섭이었다. 개막전과 직후 대회 2연승은 2007년 김경태 이후 아직 없다. 고군택은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경기를 많이 해봐서 자신 있다. 첫 승을 이뤄냈으니 이제는 다승이 목표"라며 "첫 승 이후 고향 팬 앞에서 경기하게 돼 더욱 설렌다. 고향에서 2승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각오를 말했다. 지난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1∼3라운드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 고군택에게 우승을 내주고 3위로 마친 서요섭은 시즌 첫 승의 문을 다시 두드린다.지난 시즌 2승을 거둔 김비오와 박은신, 한국오픈 우승자 김민규 등도 이번 대회 우승 후보다. 지난해 장애인 US오픈 골프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승민은 추천 선수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아마추어 국가대표 장유빈과 조우영도 출전해 프로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지난해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 컷 통과 기록(13세 4개월)을 세운 2009년생 안성현은 2주 연속 코리안투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지난주 프로미 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한편 골프존은 이번 대회와 11월 골프존-도레이오픈 등 올시즌 코리안투어 2개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이은경 기자 2023.04.19 10:02
산업

힐크릭, KLPGA 이승연 프로 후원 계약

BYN블랙야크그룹이 전개하는 모던 브리티시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승연 프로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2016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승연 프로(25·SK네트웍스)는 2018년 드림투어(2부투어) 상금왕에 이어 2019년 KLPGA 정규투어 대회인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22년 시즌에는 KLPGA 투어 상금 랭킹 28위, 드라이브 비거리 9위를 달성했다.2023년 KLPGA 정규투어에서 빛나는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이승연 프로는 모든 공식대회 참가 시 힐크릭이 제공한 의류를 착용하게 된다.힐크릭 관계자는 "부드러운 스윙과 작은 키에도 폭발적인 비거리를 자랑하는 이승연 프로에게 최적의 골프웨어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힐크릭의 의류 후원을 통해 이승연 프로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힐크릭은 이승연 프로 외에도 LPGA 김효주 프로와 KPGA 박은신 프로를 후원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2.16 09:27
산업

힐크릭, 박은신 프로 KPGA투어 우승 기념 이벤트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이 후원 선수 박은신 프로의 우승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박은신은 지난 6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5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데뷔 13년만의 첫 승을 거둔 데 이은 KPGA 코리안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힐크릭 측은 "박은신 프로의 시즌 2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오는 20일까지 BYN 멤버십 고객을 대상 20% 할인가에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힐크릭은 현재 박은신 외에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효주 프로, 그리고 주니어부 단젤라 샤넬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11 15:17
골프일반

김민규 2관왕 굳히기 나설까...KPGA 우성종합건설 오픈 11일 개막

여름 휴식기를 마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다시 달린다. 후반기 첫 대회 우성종합건설 오픈(총상금 7억원)이 11일부터 나흘간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72·7044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주목할 만한 스타는 김민규(21)다. 그는 지난 6월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상금과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모두 1위를 꿰찼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과 코리안투어 사상 첫 시즌 상금 8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김민규는 현재 누적 상금 7억3660만원으로, 우성종합건설 오픈에서 준우승 이상을 하면 8억원을 넘긴다. 또 이번 대회에는 상금 랭킹 2위 김비오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 이준석(호주)이 모두 출전하지 않는다. 김민규가 시즌 2관왕을 굳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김민규는 "올 상반기에는 우승을 비롯해 나름 만족할 만한 결과를 냈다. 하반기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쳐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하고 싶다"면서 "하반기 첫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 시즌 끝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현(39)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올해 개막전 DB손해보험프로미 오픈에서 통산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상현은 우승하면 김비오(32)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다승자 대열에 이름을 올린다. 상반기 마지막 2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던 박상현은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대회가 없는 동안 체력을 끌어올렸다"면서 "우승을 경험했던 대회이기 때문에 자신 있게 경기하겠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 아너스K·솔라고 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신인 배용준(22)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꿈꾼다. 배용준이 우승한다면 2017년 장이근 이후 5년 만에 시즌 2승을 기록하는 신인이 된다. 배용준은 지난해 이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했다가 3위를 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장희민(20), 박은신(32), 양지호(33), 신상훈(24), 황중곤(30)도 시즌 2승 경쟁에 나선다. 이은경 기자 2022.08.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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